이종상 화백과 55인의 작가들…《동음과 이음》展
이종상 화백과 55인의 작가들…《동음과 이음》展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5.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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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한벽원미술관
손연칠, 석철주, 이정연, 오숙환, 김근중, 정종미, 김선두, 김덕용, 김성희 등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한국 미술계의 원로 중 한 명인 일랑(一浪) 이종상 화백을 중심으로 55인의 작가들이 모였다. 한벽원미술관은 기획 초대전 《동음과 이음》을 오는 27일까지 한벽원미술관(서울 종로구 삼청로 83)에서 개최한다.

▲이종상, 원형상94129_58.0 x 58.0cm_동유화_1999
▲이종상, 원형상94129_58.0 x 58.0cm_동유화_1999

일랑 이종상 화백은 평생 흔들림 없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추구하는 한편, 수많은 후배 예술가들에게 하나의 준거와 기준이 되어왔다. 이 화백의 제자들로부터 일랑의 예술혼과 창조정신을 이어받은 손제자들은 화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시는 이 화백이 맺은 인연과 영감, 창조의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이 시대 한국화의 위상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손연칠, 석철주, 이정연, 오숙환, 김근중, 정종미, 김선두, 김덕용, 김성희 등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55명의 작가들은 모두 일랑 이종상 화백과 인연을 맺고 있다.

▲이정연, Re-Genesis 2_30.0 x 60.0cm_페인트, 자개 on wood_2023
▲이정연, Re-Genesis 2_30.0 x 60.0cm_페인트, 자개 on wood_2023

장준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이번 전시를 소개하며 "일랑의 작품세계와 방향성은 그의 후배와 제자를 비롯한 후학들을 통해 한국 현대 미술에 있어서 지속적이고도 유의미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가 한국화 그리고 우리 미술에 있어서 크게 공명하길 바라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랑 이종상 화백은 1963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재학시절인 1965년부터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3년 연속 특선으로 국전 최연소 추천작가가 되었다. 개인전은 동산방화랑초대 ‘진경전’(1977)을 비롯해 호암미술관(1989), 제13회 afaa 파리 루브르 카루셀초대 대형설치벽화전(pavilion V CaRROUSEL du Lovvre/Paris,1997), 가나아트(1999) 등 19회의 국내외 초대전을 열었다. 제1회 Saigon 국제미술전람회(1962)를 시작으로 수많은 주요 단체전에 초대됐다. 국전 및 중앙, 동아, MBC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및 운영위원(장)과 서울대학교 박물관장, 초대 서울대 미술관장을 역임했으며 2003년 은관문화훈장을 서훈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회 이사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독도문화지킴이운동본부와 한국벽화연구소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