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장엄한 감동 속으로”…<Again 2024 투란도트>, 21년 만에 최대 규모로 개최
“다시 한 번 장엄한 감동 속으로”…<Again 2024 투란도트>, 21년 만에 최대 규모로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5.22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22~31, 삼성동 코엑스 콘벤션센터 D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지난 2003년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10만 명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오페라 <투란도트>가 21년 만에 돌아온다. 

▲2024 TURANDOT 티저 포스터 ⓒ(주)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2024 TURANDOT 티저 포스터 ⓒ(주)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에서 공연되는 <Again 2024 투란도트>는 천국의 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세계 오페라 역사상 가장 높은 2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연의 무대는, LED 등 무대예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법과 오페라 무대의 정통 기법이 어우러져 표현될 예정이다. 

연출가 다비데 리버모어(Davide Livermore)는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스칼라,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40년간 변함없이 공연된 프랑코 제페렐리(Franco Zeffirelli) 연출의 투란도트를 40년만에 대한민국 버전의 새로운 투란도트를 탄생시킨다.

전 세계 오페라 극장을 지배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오렌(Daniel Oren)과 푸치니, 베르디 등 오페라 세리오 전문 지휘자 쟈데 비냐미니(Jader Bignamini)가 지휘를, 플라시도 도밍고(Plácido Domingo Embil)가 음악고문을 맡는다. 

칼라프(Calaf) 역은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Yusif Eyvazov)가 맡는다. 또한, 같은 역을 연기할 알렉산더 안토넨코(Aleksander Antonenko), 이라클리 카히제(Irakli Kakhidze), 다리오 디 비에트리(Dario Di Vietri)가 부르는 Nessun Dorma의 극고음은 전율을 느끼게 할 것이다. 

투란도트(Turandot)는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ian), 리우드밀라 모나스티스카(Liudmyla Monastyska), 에바 플론카(Ewa Plonka), 올가 마슬로바(Olga Maslova)가 노래한다. 

또 하나의 소프라노 리우(LIU)는 줄리아나 그리고리안(Juliana Grigoryan)과 다리아 마시에로(Daria Masiero), 도나타 단눈치오 롬바르디(Donata D'Annunzio Lombardi)이 연기하며, 소프라노 박미혜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캐스팅되어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 관계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의 예술가들과 세계 12개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전쟁 중에서도 음악을 통한 평화와 화합의 메세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Again 2024 투란도트>는 이태리 스칼라 연출자와 이태리 국립제노바 극장과의 협업을 통한 K-오페라를 전 세계에 공표하는 시작이 될 것이며, 동북아와 세계 오페라 시장의 중심에 떠오르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