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데레우스>, 2년 만에 무대로…“이창용, 안재영, 김지철, 기세중 등 출연”
뮤지컬 <시데레우스>, 2년 만에 무대로…“이창용, 안재영, 김지철, 기세중 등 출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6.0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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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10.13 대학로 플러스씨어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오는 7월 24일 플러스씨어터에서 네 번째 시즌 개막을 알리며,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독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같은 해 충무아트센터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 4’에서 리딩 공연을 진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가슴을 울리는 주옥같은 곡들과 탄탄하게 짜인 스토리, 갈릴레오와 케플러, 마리아 세 인물의 열연으로 꾸려진 무대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4 뮤지컬 시데레우스 전체 캐스팅 공개 (제공=주식회사 랑)
▲2024 뮤지컬 시데레우스 전체 캐스팅 공개 (제공=주식회사 랑)

작품은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역사 속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당시 금기 시 되었던 지동설 연구를 시작하며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더불어 음악적 하모니를 극대화한 수려하고 감각적인 넘버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사건의 흐름에 따라 드라마틱 하게 표현되는 음률들은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인물들의 감정선을 깊이 있으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극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우고 진실을 탐구한 등장인물들의 감정 연기에 호소력을 더하며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환상적인 우주 풍경 또한 이 작품의 묘미다. ‘별이 전하는 소식, 별의 전령’이라는 뜻의 갈릴레오가 저술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책에 담겨있는 뜻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무대와 객석 위에도 펼쳐지는 반짝이는 조명들로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우주처럼 만들어 실제로 우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렇듯 황홀한 무대 미술은 그들이 마주한 별과 우주의 진실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시데레우스>의 네 번째 시즌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4 뮤지컬 <시데레우스>를 완성할 캐스팅에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의 조합으로 신선한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낯선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갈릴레오’역에는 배우 이창용, 안재영, 김지철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 안정적인 가창력과 노련한 연기력으로 ‘갈릴레오’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창용이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뮤지컬 ‘디아길레프’, ‘너를 위한 글자’ 등 매 작품마다 깔끔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안재영과 뮤지컬 ‘광염소나타’, ‘웨스턴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보이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김지철이 새롭게 합류해 관객들을 별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로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역은 기세중, 정휘, 윤석호가 나눠 맡는다. 

2020년 재연부터 계속해서 시데레우스 무대를 지켜 오며 ‘케플러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았던 기세중과 2020년 재연 무대에 올라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던 정휘도 다시 한번 ‘케플러’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난쟁이들’을 통해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윤석호가 합류해 케플러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역에는 유낙원과 박슬기가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마리 퀴리’,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하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은 유낙원과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난쟁이들’ 등을 통해 시원한 노래 실력으로 돋보이는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낸 박슬기가 번갈아 무대에 올라 선보일 새로운 마리아의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올여름, 신비롭고 환상적인 별의 이야기를 전할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오는 7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플러스씨어터 공연된다. 오는 13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