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으로 다시보는 해치…조각가 최진호 초대 개인전 《Haechi》
조각으로 다시보는 해치…조각가 최진호 초대 개인전 《Haechi》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6.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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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8, 갤러리 앨리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한국의 해치를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내달 4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서울 강남대로 소재의 갤러리 앨리 6관에서 "Haechi" 라는 타이틀로 13회 초대 조각개인전을 진행한다.

▲최진호, colorful Haechi, 우레탄도장

한국의 광화문을 지키고 있는 해태상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옳지 못한자는 머리로 받았다”라는 내용이 “이물지” 라는 책에 기록이 되어있다. 불을 막아주며 청렴의 상징이기도 하며 조선시대 사헌부 관리들의 흉배에 자수로 장식을 하고 입고 다닐 정도로 한국의 법과 정의 보호자로서의 상징성이 강하다.

상상의 동물 해치는 전통적인 조각재료인 화강석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각재료의 실험으로 새롭게 재탄생을 하고 있으며 시대성에 맞게 다문화 해치상등 다양한 창작의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 

▲최진호, 날개해치, 50x90x45cm, 폴리코트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상징 해치와 호주의 상징 코알라가 만나 사이좋게 지내는 상상의 이미지들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표현 했으며 귀여운 이미지의 어미 코알라와 새끼 코알라를 조각하여 사랑과 애정이 담긴 보호자로의 의미가 잘 나타나도록 했다. 

한편, 조각가 최진호는 2009년 서울시 지명공모에 당선되어 서울의 상징 해치조각을 광화문 해태상 크기로 제작하였으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 해치상을 설치를 하였으며 2015년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 100주년 해치,네덜란드 ICJ국제사법재판소에도 해치상을 설치하였으며,호주 국립대학교ANU교정에도 해치상을 설치하여 국외에도 해치조각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있다.

▲최진호, 코알라, 30x40x50cm

2002~2016년동안 중앙대학교,강릉대학교,경일대학교 미술강의를 하였으며 동덕여대,서경대학교에서 모델과 강의를 했다. 2023년 제4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조각부분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하였으며, 주요작품은 서울시청,미국 필라델피아시청,네덜란드 국제사법재판소,호주 국립대학교, KTX 동대구역광장, KTX 천안 아산역 광장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는 호주 캔버라와 한국의 파주작업실을 다니면서 다양한 미술작업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