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미디어아트로 전하는 위로…상계예술마당 홍나겸 초대전 《숨,》
AI시대, 미디어아트로 전하는 위로…상계예술마당 홍나겸 초대전 《숨,》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7.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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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15, 상계예술마당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자연의 초자연적인 현상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내달 15일까지 상계예술마당에서 미디어아트 초대전 ‘홍나겸  《숨,》을 개최한다.

▲《숨,》 전시 전경
▲《숨,》 전시 전경

홍나겸 작가는 일상과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고 영상과 사운드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디지털, 결국 우리 모두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라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 ‘ONE’과 ‘W 심포니’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빌딩에서 거대하게 연출되는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의 첫 포문을 연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 제목이자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숨,>은 디지털로 인해 빠르게 변환하는 일상에서 소외되고 지친 사람들에게 우리가 인간으로서 주체 의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환기한다. 

▲《숨,》 전시 전경
▲《숨,》 전시 전경

작가는 ‘숨을 쉬다’라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대사 행위를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생각과 감정의 단위를 주체적으로 호흡하고 조절하는지 관람객에게 묻고 스스로 사유하도록 제안한다.

전시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자연의 초자연적인 현상을 작가만의 색과 터치로 제작한 영상으로 펼쳐낸다. 자연의 물성을 극대화해 생명의 ‘숨(breathing)’으로 상징화한 작품을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했다. 작가의 첫 전시 이후 10주년 기념 전시로 시각적으로는 더 간결하게, 사운드적으로는 더 명징하게 연출했다. 

▲《숨,》 전시 포스터
▲《숨,》 전시 포스터

노원문화재단 강원재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에 숨 가쁜 관람객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호흡을 찾고 조절하며 사유하는 쉼의 시간을 선물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객에게 조금은 숨 쉴 수 있는 여유 있는 공간확보와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회차별 예약제로 운영된다. 네이버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예약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10:00~18:00 (17:00 입장 마감)이며, 월요일 및 일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