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창작핵심기지로서 역할을 견고히 하는 국립정동극장은 창작ing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립정동극장 세실’을 창작 신작의 동력이 되는 2차 제작극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학교류 협력해 예술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립정동극장은 한양레퍼토리컴퍼니와 연극 <장도>를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2023 Blended On Theatre’(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 프로그램에서 초연한 김승철 작/ 연출의 <206, 장도>를 발전시켜 선보인다. 주변 사람들의 죽음 이후 혼자 남겨진 주인공 장도가 ‘잘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할아버지의 유품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장도/장춘 역에는 지민제, 만년필/하카 역은 최이레가 맡는다. 영준/영춘 역은 편해준, 연서/영미 역은 조수연, 수강/암스트롱 역에는 권도균이 출연하며, 예지 역은 정예지, 경훈 역은 김대현이 맡는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전문적인 자원을 활용해 무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예술 현장에서 공연 콘텐츠를 수준 높게 개발해 문화예술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정동극장은 다양한 기관 협력을 통해 예술 인력과 산업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능하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