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테너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지휘자로 합류
세계적 테너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지휘자로 합류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7.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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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31,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쌍벽을 이룬 20세기 최고의 테너이자 지휘자인 ’플라시도 도밍고’가 오는 12월 코엑스에서 공연되는 <어게인 투란도트>에 지휘자로 합류한다. 

▲플라시도 도밍고 지휘 자신
▲플라시도 도밍고 지휘 자신

도밍고는 ‘쓰리테너’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2007년 타계한 루치아노 파바로티, 건강문제로 무대에 설수없는 호세카레라스와 달리 83세의 고령에도 여전히 지휘자로, 이제는 테너가 아닌 바리톤으로 전 세계무대를 누비고있다. 

멕시코에서 피아노와 지휘를 공부한 도밍고는 1973년 뉴욕 시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첫 오페라 지휘봉을 잡았으며, 이후 메트로폴리탄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 140여회 지휘를 맡으며 오페라를 이끌었다.

도밍고는 60년을 활동하면서 4,000여회 이상을 노래한 이 시대의 전설이다. 또한 지휘자로써 메트로 폴리탄, 베로나, 바이로이트와, 밀라노 라 스칼라, 로마 오페라극장, 런던 로열오페라, 베를린 필의 발트뷔네를 지휘했으며, LA 오페라극장, LA 필하모닉 총감독이자 지휘자로 15년이상을 역임하며 LA 오페라극장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밍고는 ‘도밍고 콩쿠르’와 수많은 경연을 통해 인재를 발굴 및 등용하였다. 그가 발굴한 오페라 가수들은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들에서 노래하고 있다. 한국의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도 그가 발굴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한국에 오페라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어게인 투란도트>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테너 겸 지휘자 호세 쿠라
▲테너 겸 지휘자 호세 쿠라

아울러, 테너 호세 쿠라 역시 이 작품의 지휘자로 참여한다. 그는 쓰리테너 이후 로베르토 알라냐와 함께 세계 오페라계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다. 호세쿠라는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으며 30세에 오페라 무대에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2003년부터 무대에서 노래와 지휘를 병행하며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호세 쿠라 역시 29살에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스타로 떠오른 전방위적인 예술가라 할 수 있다.

또 한명의 지휘자 파올로 카리냐니는 유럽 최고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이다.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오르간을 공부한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슈타츠오퍼 ,빈 슈타츠오퍼,런던 로열 오페라, 파리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수많은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한 바 있다.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에서 펼쳐질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도밍고와 함께하는 세계적인 지휘자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오페라 가수들을 망라한 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 오페라의 여왕으로 등극한 투란도트 역에 ‘아스믹 그레고리안’, 메트로 폴리탄의 투란도트 ‘류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 또 한 명의 세계적인 투란도트 ’에바 플론카’, 전 세계 오페라극장의 캐스팅 1순위 칼라프 ‘유시프 에이바 초프’, 메트로 폴리탄의 황태자 ‘브라이언 제이드’, 가장 아름다운 디바 리우 역에 ‘줄리아나 그리고리안’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40년간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상연된 프랑코 제페렐리 연출의 투란도트를 라 스칼라의 2024 뉴 프러덕션 투란도트 연출자인 데이비드 리베모어가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