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서울의 심장을 두드리다
오페라, 서울의 심장을 두드리다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3.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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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소월&하얀선물’, 3월 15일부터 소월아트홀에서 공연

신개념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소월&하얀선물’이 관객을 찾는다.

단순한 갈라 콘서트 형식을 벗어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넘버를 원작 그대로 재현하는 '소월&하얀선물'은 매 시즌 새로운 주제로 관객과 만남을 가진다.

그 첫번째 주제 ‘서울의 심장을 두드리다’는 오페라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카르멘’을 오페레타 형식으로 공연한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 연극과 뮤지컬, 영화에서 배우와 제작자를 오가며 활약해 온 강석준과 KBS ‘소문난 칠공주’, ‘열혈 장사꾼’의 OST 작사가 장혁수가 한국적인 정서로 오페라 원곡을 해석했다.

또한 뮤지컬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더 플레이’의 배우 백동철이 사회를 맡았으며 오페라 가수 박영일, 노선우, 김유선이 무대에 오른다.

마이크를 착용 하지 않은 배우들의 목소리와 피아니스트 김현지의 피아노, 바이올리니스트 조재윤의 바이올린 반주가 어우러진 ‘소월&하얀선물’은 대극장에서만 보던 대형 오페라나 넘버를 저렴한 비용에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에게 직접 듣는 자세한 해설은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공연에 대해 강석준 연출은 “오페라 콘서트 ‘소월&하얀선물’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했다. ‘소월&하얀선물’을 소월아트홀의 대표 공연 컨텐츠로 만드는 것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소월&하얀선물’은 3월 15일부터 매월 격주 월요일 저녁 8시에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