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베토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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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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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난으로 음악적 재능·교육 포기하는 일 없도록 할 것"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음악적 재능은 풍부하나 경제적 여건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영재들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2010년도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을 모집한다.

▲마스터클래스-김관동교수 성악지도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100% 미만 자녀이면 가능하고, 모집분야는 피아노와 성악, 작곡, 관현악 4개 부문과 예비영재 1개 부문으로 모두 5개이다.

▲마스터클래스-호세갈라르도 피아노지도

음악적성검사 및 실기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되는 장학생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국내외 저명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이론 및 실기 등의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모든 교육비는 서울시가 부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난으로 인해 음악의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접수는 관련홈페이지 (http://musicnedu.konkuk.ac.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해 오는 19일까지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건국음악영재아카데미로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성현정 교수 첼로지도

한편 '서울시음악영재아카데미'는 올해로 3년째 건국대학교 산합협력단(건국음악영재아카데미)과 협약을 맺어 시행하는 음악장학 프로그램으로서, 2년 동안 국내 음악 콩쿨에서 23번 수상, 예술계 중·고등학교에 13명의 합격자들을 배출하는 등 좋은 교육효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