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레스타 광장에 '상주 곶감' 사러 오세요
케레스타 광장에 '상주 곶감' 사러 오세요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1.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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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행복한 고향 위한 전국 대표 농, 특산물 축제 열려

17개 지자체 장터 설치 모습
전국17개 지자체가 함께 하는 ‘설맞이 행복한 고향을  위한 전국 대표 농, 특산물 축제’가 오늘(13일)부터 22일 까지 (오전 11시 ~ 오후 10시)동대문 케레스타 광장에서 열린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서울사무소 연합회(회장 박종대, 이하 전서연)와 동대문 케레스타(대표 배관성)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려워진 고향 경제에 도움을 줘 행복한 고향을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중에는 자치단체에서 보증하는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설날 선물 배송도 즉석에서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오후 5시부터 새벽까지 패션 잡화, 골동품,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 형태의 오픈 마켓도 함께 열려 동대문 상권의 특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몰리는 동대문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우리 농․특산물을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하는 지자체 및 품목으로는 상주시(천년고수 곶감, 명실상감 한우), 공주시(밤), 논산시(딸기), 속초시(오징어), 나주시(배), 충주시(사과), 보령시(한과), 남원시(꿀, 허브두부), 포항시(과메기), 영암군(쌀), 평창군(황태), 당진군(왕송편,떡), 무안군(양파, 백련제품), 무주군(천마), 신안군(젓갈), 장성군(새송이 버섯, 고로쇠약수), 해남군(김, 고구마) 등이다

우수한 맛과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주 곶감과 청정 딸기 산업 특수 구역으로 지정된 논산의 딸기, 동양  최대 백련자생지인 전남 무안의 백련차와 남원의 허브로 만들어진 두부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상품들이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 갈 예정이다. 
 

13일 오픈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서연의 박종대 회장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향우 및 서울 시민들이  지자체에서 보증한 양질의 특산물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 설 제수용품 구입 및 위기의 고향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행사를 독려 했다.

지자체 특산물 판매 매장을 무료로 제공한 케레스타 배관성 대표이사는 “외국 농산물의   대거 유입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요즘,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산 농․특산물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높이고자 한다”며 “케레스타 광장에서 각  지자체별 축제도 열어 애향심도 고취 시키며, 국내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