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모토로 단단하고 겸손하게"
"도전을 모토로 단단하고 겸손하게"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03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할리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도서출판 기념회 열려

에너지 경영전략연구원 이영건 원장의 ‘할리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도서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영건 경영전략연구원 이영건 원장 부부가 내빈들을 맞이하고 있다

▲각지에서 보내온 수많은 화환들

▲행사 연장은 수 많은 인파들로 성화을 이뤘다

지난 3일 그랜드 앰배세더 서울 2층 그랜드볼룸에서 인기성우 박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기성 서울시의회 회장, 장영철 서울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강덕기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지사장, 김종성 서울대 어린이병원 원장, 이계웅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회장, 넘성희 하림각 회장, 김성수 중구 소방서장, 김기태·임용혁·이혜경 중구의원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행사 진행을 맡은 '그리솜 반장' 성우 박일
▲주요 내빈들이 행사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내빈 소개에 이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인물’이라는 주제로 이영건 원장의 지나온 발자취 영상을 시청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후 나경원 의원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함께 권희정씨의 자작 축시 낭송이 이어졌다.

▲이영건 원장이 살아온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보는 내빈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나경원 의원이 영상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권희정씨가 자작시를 읊고 있다

행사 중간에는 오늘의 주인공인 이 원장이 그를 키우고 보살피느라 고생한 어머니에게 큰 절을 올리는 이례적인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영건 원장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큰절로 대신하고 있다

참석한 내빈들이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축사의 시간도 있었다. 강덕기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유라시아 정복이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길 확신”하면서 “어려운 과정을 겪은 것을 토대로 한 책을 통해 유라시아에 대한 크나큰 지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덕기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지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종성 원장은 “잠을 자며 꿈을 통해 자신을 정리 정돈하듯 사람의 삶도 꿈이 있어야 인생을 꾸려나갈 수 있다. 대부분은 꿈만 간직하고, 그 중 일부는 꿈을 위해 노력하며, 또 일부는 꿈을 실현시킨다. 이영건 원장은 그러한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종성 서울대 어린이병원 원장이 축사를 낭독하는 모습

이어 이연주 여성유권자 연맹 고문은 “이영건 원장은 우리를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할 분”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고, 유세희 (사)4월 회장은 “발빠른 통찰력과 날쌘 대처 능력이 담긴 이 책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많이 읽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연주 고문은 이영건 원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세희 회장은 '젊은 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며 추천했다

총 8명 내빈들의 축사 후에는 송은석 국회의원,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류재택 정치학 박사 등의 축전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저자 인사말에서 이영건 에너지 경영전락연구원 원장은 “책을 출간한 후 주위에서 도전정신을 전파하라는 계속적인 권유를 받아 늦게나마 이렇게 출판기념회를 열게됐다”고 운을 뗀 후 “어머니께는 미국에 유학을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죽음에 대한 각서까지 쓴 험난한 여정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영건 경영전략연구원 원장이 환한 미소로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유라시아 횡단을 통해 도전이 인생의 모토가 됐다. 인생의 조종관을 놓지 말고 운전을 잘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단단하게 겸손을 잃지 않고 살겠다. 많은 격려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사 후 내빈들을 배웅하는 이 원장 부부의 모습

한편 행사가 끝난 후에는 많은 이들이 이 원장을 격려하며 앞으로의 성공을 빌어줬다.

자유와 모험의 상징, 바이크계의 일인자 '할리데이비슨'과 함께한 47박 48일간의 유라시아대륙 횡단기. 할리데이비슨 오너들의 모임인 ‘호그(HOG)'의 회장이 유라시아 바이크 횡단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멤버 17명과 함께 17대의 웅장한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들이 유라시아로 모험을 떠난다.

사막 한가운데서 죽음과 싸우며 그냥 포기할까 고민하던 순간, 저자는 자신의 변혁을 위해서 처음 횡단을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를 떠올리고는 목표 거리를 완주한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폴란드 그리고 독일 유라시아 5개국, 무려 15,689km에 이르는 거리를 완주하면서, 저자는 그 사이의 과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인지를 전달한다. 각종 모험에 대한 생생한 묘사 외에도 저자가 직접 찍은 각 국가들의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