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43년 어천절 대제전 '홍익인간'
단기4343년 어천절 대제전 '홍익인간'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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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현정회, 15일 국조단군의 승천을 기리는 어천절대제 엄수

종교를 초월한 민족 전통제례인 ‘어천절대제(御天節大祭)’가 사단법인 현정회 주관하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종로구(청장 김충용)의 후원으로 열린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각 정당 대표 와 사회계 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수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금관오중주와 어린이역사합창단의 축가 ▲박진 국회의원의 축사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의 아악 연주 ▲강현송 진주강씨 대종회장의 개회사  ▲최창기 현정회 이사장의 분향강신(焚香降神)  ▲관 대표 김충용 종로구청장과 민 대표 손경식 현정회이사의 초헌,  김점옥 서울시 중부교육장과 나재암 서울시의회 의원의 아헌,  이종환 종로구의회의장 및 신동석 현정회 이사의 종헌 등으로 이어진다.

제례 후에는 광화문아트홀에서 우실하박사(한국항공대학교 인문자연학부 교수)의 ‘요하문명의 새로운 발견과 단군조선’ 이란 연제로 어천절 기념 학술강연을 개최한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김덕수 사물놀이 한울림의 어천절 기념 특별 전통연희공연인 ‘판’이 열린다.

‘단군의 승천’이라는 어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연희공연 ‘판’ 은 크게 여섯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 경기지방에 있는 무속을 소재로 어천절을 기리고 관객에게는 복을 기원하는 ‘축원’ ▲대북, 삼고무, 장구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북의 대향연인 ‘일고화락’

▲‘판소리’ ▲하늘의 소리와 땅의 기운이 깃들어 자연의 소리를 연주한다는 ‘삼도농악가락’ ▲‘한오백년’, ‘뱃노래’를 통해 민중들의 애환과 삶의 즐거움을 함께 표현하며, 전통무용인 살풀이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숨은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할 ‘희로애락’ ▲광대, 관중이 마당에서 함께 어우러져 신명을 피우는 ‘판놀음’이 그것이다.

한편 ‘어천절대제’ 행사 전인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오리엔테이션 겸 자연환경과 민족역사문화의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이후 40분간 ▲사직단 교육 ▲황학정 체험 교육 ▲단군성전 제례 ▲참관 산책로 이동 등의 부대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 : (사)헌정회 사무국
02-736-3675 / 010-2397-3937 / http://blog.naver.com/lgb301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