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 시작되다♬
2010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 시작되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3.12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천테마파크, 야외공연장서 첫 선보여

 2010년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FRINGE)공연(3월12일~24일)이 도천테마파크 야외공연장서 지난 12일 오후 드디어 막을 올렸다.

▲ 도천테마파크 야외공연장서 열린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
 통영국제음악제 공식공연을 1주일 앞둔 이날 충렬여중 아이리스(IRIS)11기 팀과 다이브인튜우(dive into you) 프린지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의 향연의 서막을 알린 것이다.

 프린지는 1947년 영국 에든버러(Edinburgh) 국제페스티벌 당시 초청받지 못한 연주 공연 팀들이 자발적으로 공연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통영엔 아름다운 선율을 참여자에겐 음악의 매력을 2002년 첫해부터 선물하고 있다.

 한편 기상악화로 케이블카가 오전 운행을 중단하여 미륵산 정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린지 팡파르'가 통영 북포루로 장소를 이동 12시에 열렸다.

 행사 첫날인 이날 프린지 공연에 참가한 다이브인튜우 홍성빈씨는 "길을 몰랐는데 친절하게 공연장까지 경찰차로 에스코트까지 해준 세심함에 감사하다"며 "통영국제음악제에 프린지로 참여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앞서 공연한 아이리스 여중생 공연이 돋보였다. 부산 공연 때문에 바로 통영을 떠나는 게 아쉽지만 이번 프린지 공연은 대만족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 다이브인튜유(diveintoyou)가 프린지 공연 첫날 도천테마파크를 찾았다. 가장 우측이 홍성빈 팀리더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을 총담당하는 김소곤(한국음악협회 통영시지부)단장은 "프린지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며 "일정이 정해진 프린지공연 외에도 관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공연 팀이 직접 찾아가 음악을 들려주는 '찾아가는 프린지'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는 19일 오후 6시 도천테마파크에서'도종환 시인과 가수 안치환' 공연을 비롯하여 크라잉넛등 24일까지 통영 곳곳에서 선보인다.

-아래는 2010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첫날 공연 스케치사진

▲ 아이리스11기 충렬여중생들이 프린지 공연 첫 시작을 도천테마파크에서 열었다.
▲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프린지공연이 추구하는 자유스러움이 넘쳤다.
▲ 도천테마파크 뮤지엄 샵에 바라본 공연모습. 통영국제음악제 TIMF로고가 선명하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