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고수 두 남자가 뭉쳤다!
강동원·고수 두 남자가 뭉쳤다!
  • 류화정 기자
  • 승인 2010.03.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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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김지운, 박찬욱이 지목한 무서운 신인 감독 <초능력자>동시 캐스팅

2010년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두 남자가 뭉쳤다. 영화<전우치>와 <의형제>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크린 톱스타 ‘강동원’과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은 ‘고수’가 영화 <초능력자>(각본/감독ㅣ김민석)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란 점과 탄탄한 각본으로 일찌감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던<초능력자>는 외모, 연기력, 스타성까지 두루 갖춘 두 남자 강동원과 고수의 동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명실상부 201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봉준호, 김지운, 박찬욱 감독이 지목한 무서운 신인 김민석 감독의 충무로 도전작이기도 한 영화 <초능력자>는, 평범하게 살고있는 초능력자(강동원)가 자신의 초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소시민 규남(고수)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맞대결을 그린 액션스릴러이다.

영화는 ‘2010년 대한민국 서울에 초능력자가 숨어 산다’라는 흥미로운 상상에서 출발해,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이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독특한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200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액션장르 최우수상 수상으로 잘 알려진 단편 <올드보이의 추억>, 이 한편으로 당시 영화제 심사위원이던 충무로 최고 감독들을 사로잡았던 무서운 신인‘김민석 감독’의 데뷔작이다. 봉준호, 김지운 감독의 조감독을 지낸 실력파로, 젊은 감각과 개성 넘치는 연출력이 신선한 데뷔작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초능력자>는 오는 5월 중 크랭크인 해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류화정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