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3 수험생들은 수능으로부터 해방을 맞고 그 동안 불면증과 두통, 스트레스에 시달린 날들 때문에 망가진 피부와 몸매를 위해 피부과며 성형외과로 뛰어가기 바쁘다.
또 이제 곧 대학생이 된다는 설레임에 귀를 뚫고 화장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어찌 첫술에 배부를 수 있을까? 꼼꼼히 내 피부상태를 파악하고 반드시 전문의의 조언을 받아 정확한 치료를 행해야 자칫 일어날 수 있는 각종 피부 후유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수험생과 같이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많은 피부 질환이 발생, 악화될 수 있다. 이 중 피지선이 가장 왕성한 10대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여드름과 지루성 피부염을 들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주로 얼굴과 두피에 발생하는 습진의 일종으로 환자들은 흔히 가려움증을 동반한 얼굴의 홍반성 반, 비듬의 증가 등을 호소한다.
그 경과가 만성적이어서,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흔히 재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없는 수험생들은 흔히 가까운 약국에서 받은 약을 바르다가 호전되지 않아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 등은 장기간의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일단, 규칙적인 생활과 건전한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청결한 피부 관리로 더 이상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험이 끝난 후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피부과치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외모 가꾸기에 들어간다. 하지만 제대로 된 기초화장과 메이크업에 대해 서툰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자칫 피부 트러블이나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해야 한다.
화장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품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파악하는 것 인데 이는 화장품의 화학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3은 아직 성인에 비해 피지의 분비가 왕성한 시기이므로 트러블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두꺼운 화장은 땀구멍이나 피지선을 막아 피부를 더 지치게 하고 화장품성 여드름을 불러 올 수 있어 화장은 되도록 두껍지 않고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수분 크림처럼 가벼운 수분 타입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최대 적인 자외선은 피부 손상의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항상 자외선 차단 크림을 빼먹지 말고 외출 30분 전에 꼼꼼하게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마치 귤껍질처럼 우툴두툴한 여드름 흉터는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했으면 안 생겼을 것을 시기를 놓치거나, 부적절한 치료를 했을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염증이 심할수록 자국이 진하고 오래 가며 여드름이 심했어도 자국이 잘 남지 않는 최근 널리 알려진 여드름 치료법으로 프랙셔널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이 있다.
프랙셔널 레이저는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치료에는 진피층 깊숙한 부분까지 레이저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고 흉터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