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기억>, <순우 삼촌> 4월 9일부터 5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단장 김석만)이 2009년부터 <서울+기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창작 작품 개발사업의 첫 결실인 두 편의 창작 연극 <7인의 기억>과 <순우 삼촌>을 선보인다.
4월 9일부터 18일까지 무대에 올라갈 <7인의 기억>은 1972년 10월, 당시 고등학생 7명이 겪은 유신헌법 비판 유인물 제작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어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 <순우 삼촌>은 안톤 체홉의 <바냐 삼촌>에서 발상을 가져와서 창작한 작품으로 1970년대 서울 강남이 개발되던 시기, 한 대가족의 와해를 다뤘다.
두 작품은 <서울의 연극> 창작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극단이 대학로의 젊은 희곡작가, 연출가들과 지난 2009년 일년 동안 진행한 <서울+기억> 창작포럼, 인뮤베이팅 워크숍, 무대독회를 거쳐 선택됐다.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R석에 한해 4만원에 두 공연을 볼 수 있는 할인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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