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에 작은 도서관이 생겨요
우리마을에 작은 도서관이 생겨요
  • 신숙자 기자
  • 승인 2010.03.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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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남 산청군 덕산 문화의 집에 '선비마을 작은도서관' 조성

 도서관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 산청군 시천면 덕산 문화의집에 ‘선비마을 작은도서관’이 조성된다.

▲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한 덕산 문화의 집에 '선비마을 작은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신안면에 개관한 행복미소 작은 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가칭 ‘선비마을 작은도서관’은 시천면 사리 덕산 문화의집 2층에 총 사업비 5천 2백만 원을 투입, 68.8㎡의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올 9월에 착공해 11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군은 문화 소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책 읽는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 4월 산청군 신안면에 ‘행복미소 작은도서관’을 처음으로 개관하고 일반자료와 어린이 자료 등 각종 도서 7천여 권과 열람테이블, 비디오 감상실 등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행복미소 작은도서관은 하루 평균 70여 명이 이용하고 대여도서도 30여 권에 이르는 등 이용객들이 꾸준히 증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농촌지역의 부족한 독서시설을 확충하고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획득 차원의 공간이 아니라 지식을 교환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생활친화적인 도서관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