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게임 과몰입 효과적 예방 나선다
청소년 게임 과몰입 효과적 예방 나선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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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한콘진, 게임리터러시 교육용 도서 전국 6,000여 곳 배포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는 데 정부와 학교가 함께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한콘진)은 청소년들의 게임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 교재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 및 교육단체 6,000여 곳에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에 배포하는 도서는 <게임 안으로 게임 밖으로>, <게임 안으로 게임 밖으로 - 교사용 지침서> 등 2종으로, <게임 안으로 게임 밖으로>는 지난 1월 25일 서울시교육감 인정도서로 승인받았다.

한콘진은 이번 인정도서가 초등학교 재량활동, 계발활동, 방과 후 학교 등 다양한 수업시간의 교재로 채택,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소년 과몰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번 인정도서는 청소년 과몰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게임을 전적으로 다룬 초등학교 인정도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만을 알리는 차원에서 벗어나,  청소년 개개인에게 게임에 대한 비판적 태도와 인식을 길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부와 한콘진은 이번 인정도서 배포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등 청소년 게임 과몰입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