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마늘축제는 원더풀 하게!
보물섬 마늘축제는 원더풀 하게!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3.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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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0일 부터 제 6회 보물섬 마늘축제, 설레임 가득한 오감만족 축제로 펼쳐질 예정

 경남 남해군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보물섬 마늘축제 행사일정을 확정하고 친환경적 명품 마늘로서의 파워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새롭게 축제 기조를 정하고 구체적인 행사계획을 마련한다.

▲ 남해군은 오는 5월 20일부터 3일간 '원더풀 보물섬 파워풀 남해마늘'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평소류지. 마동이와 늘순이가 꽃밭에 묻혀있다.
 이번 축제는 종전의 마늘을 소재로 하는 특산물 위주 축제에서 문화관광 축제와 친환경 농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녹색성장 축제로 생생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친환경농업의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5월 20일~23일, 4일간 이동면 보물섬 마늘나라 일원에서 펼쳐지는 마늘축제를 ‘원더풀 보물섬 파워풀 남해마늘’이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고 역동적인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보물섬 마늘축제는 공식행사를 비롯해 공연, 대회, 전시, 시식·판매, 체험, 부대행사 등 8종의 기본행사로 구성하고 70종의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우선 축제관람 동선을 지난 8일 준공해 남해마늘의 고부가가치산업화를 이끌고 있는 남해마늘연구소, 국제탈공연예술촌, 꽃천지 장평소류지 일원으로 확대하고 물건숲 야생화단지, 원예예술촌에서의 전시회와 홍현, 가천, 왕지, 신흥, 송정, 두모 등 군내 체험마을과 연계해 개매기, 홰바리, 마늘수확, 조개(쏙, 맛)잡이, 석방렴 체험을 병행해 군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프로그램은 경남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보건복지가족부 지원사업으로 펼쳐지는 건강마당극 등의 공연행사가 마련됐고, 마늘기네스 도전, 경남청소년댄스경연대회 등 대회행사와 마늘껍질아트전시전, 등의 전시행사, 다문화가정 음식체험, 수상자건거체험, 열기구 체험, 장평소류지에서 봄꽃의 향연과 작은 음악회 등으로 관광객의 발목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 특효약 남해마늘의 힘을 보여주는 마늘아줌마대회, 진주-라디오의 즐거운 오후 2시와 초청가수들 공연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마늘축제는 특산품과 문화관광 축제로 결합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하루 정도는 농사일을 잊고 축제의 한마당에 참여하고 관광객은 잠시 일상을 잊고 생활의 여유를 찾는 웰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