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즐기는 창덕궁의 매력
달빛 아래 즐기는 창덕궁의 매력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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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외국인 대상 창덕궁 달빛기행 체험행사 실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공동으로 외국인 대상 창덕궁 달빛기행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이번 체험행사는 한국의 정신이 깃든 세계유산 창덕궁의 매력을 알림과 동시에 서울의 신규 야간관광 목적지로서 차별화된 고궁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100여명의 주한외국인과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가해 수백 년 동안 왕과 왕비만이 즐길 수 있던 창덕궁 밤길을 산책할 예정이다. 옛날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장소인 인정전에서는 은은한 조명아래 우리 고궁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창덕궁 연경당 앞에서는 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인의 국악공연을 즐기게 된다.

관광공사 정진수 상품기획팀장은 “외국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 관광지 고궁의 밤풍경과 한국식 풍류를 만끽할 수 있을 것”라며 “참가자들의 모니터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대보름달이 뜨는 날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고궁 달빛기행 상품을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와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지난 2009년 일본 8개 여행사와 공동으로 고궁과 조선왕릉을 연계한 한국의 세계유산 관광 상품을 출시, 한국 역사문화 관광객 2,506명을 유치한 바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