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 만들기 ‘힘찬 시동’
서울시 일자리 만들기 ‘힘찬 시동’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9.01.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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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만5천개 일자리창출, 행정인턴제 추진

경제 한파로 풀죽은 시민고객에게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서울시는 우선적으로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적극 나섰다. 애타게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에게 행정인턴 및 행정서포터스, 청년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또,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1월 중 ‘서울일자리센터’가 문을 열어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서울시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를 비롯해 관광, 디지털콘텐츠, 컨벤션, 패션ㆍ디자인, R&D 등 신 성장 동력을 키워서 19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일 ‘2009년 숲 가꾸기 발대식’을 갖고 700여명이 숲 가꾸기에 참여하는 녹색일자리를 만들었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정인턴제를 추진, 합격자들은 지난 15일 첫 근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발된 행정인턴 1천명은 서울시 각 부서와 25개 자치구에 배치됐다. 행정인턴은 글로벌 빌리지에 외국어 특기자를, 정보화기획단에 전산분야 전공자를 배치되는 등 전공, 자격 등을 DB화해 직무능력에 맞게 투입했고, 이들이 서울시 9급 공무원으로 채용될 경우 인턴 경력의 50%를 유사경력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온 행정서포터스는 지난해보다 400명 늘어난 총 2천600명을 선발한다.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년 2회 시행되는 행정서포터스의 근무기간은 4~6월, 9~11월이며, 2월과 7월에 각 1천명 이상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대학졸업자 중 미취업자이며 2월초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 청년공공근로 사업은 분기별 년 4회 시행된다. 근무기간은 3개월이고 총 5천9백 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35세 이하이며, 서울시 취업정보홈페이지(http;//job.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청년층 실업문제와 중소기업 채용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캠퍼스 리쿠르트 투어 지원 및 중소기업연합공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