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장동력의 원천은 스토리텔링
新성장동력의 원천은 스토리텔링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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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확대·개편 방안'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25일 열린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 자리에서 글로벌콘텐츠의 근간이 되는 스토리 발굴과 이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체계 방안의 하나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확대·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본 계획안에는 ‘대한민국 스토리텔링 공모대전’을 범국가적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스토리 공모대전 행사를 단순한 시상식에서 벗어나 축제의 장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당선작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먼저 스토리텔링 공모대전 수상작에 정부표창을 병행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토리 공모대전이 될 수 있도록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응모대상을 해외동포 및 해외작가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글로벌 스토리텔링의 창조를 통한 세계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단순 시상식에 그쳤던 공모전 행사를 확대·개편하여 거장 마스터 클래스, 컨퍼런스, 맛보기 필름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스토리 공모대전을 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스토리 오픈마켓을 개최하여 스토리 창작자와 콘텐츠 제작자 간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각 지자체에서도 각 지방을 대표하는 스토리를 전시하는 세트장을 설치함으로써 다양성 속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교류되는 전국적인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집중분석 및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개별 작품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상상영 보장 제도를 도입, 이를 통해 스토리 원안 상태인 작품은 ‘창작지원센터’로 인계하여 시나리오의 완성을 지원하고, 바로 제작 착수가 가능한 작품은 제작사 및 투자사와 연계하는 등 제작을 지원하고 방송 상영도 추진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수상자들에게는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아카데미 강사 또는 교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창작공간 및 시나리오 개발비도 지원하는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전문작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부는 이와 같은 정책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스토리텔링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新성장동력의 원천으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