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에서 그림의 춤을
동피랑에서 그림의 춤을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3.25 15: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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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일부터 10일간 동피랑 두번째 벽화전 열려

 오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경남 통영의 몽마르뜨 언덕  동피랑에서 두 번째 벽화전이 열린다.

▲ 통영 동피랑 벽화전 참여 팀을 선착순으로 마감했다. 오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두 번째 벽화전 열린다.
지난 2008년 1차 동피랑 골목 벽화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벽화전의 주제는 ‘동피랑 블루스’ 로 서민들의 삶과 애환, 자유와 희망을 붓의 선율로 표현해보자는 의미이다. 
 
 1차 벽화전 당시 19개 팀이 참여한데 반해 2차 벽화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41개 팀이 참가, 선착순으로 마감됐다.

 이번 ‘동피랑 블루스’ 벽화전에는 강원도, 서울, 광주, 부산,창원,등 전국적으로 많은 참가자가 몰려들었으며, 연령층 또한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다.

 또 통영 미술인들의 참여가 전혀 없었던 1차 때와는 달리 통영지역에서 참가신청이 많았다.

 참여자들의 다양한 직업군도 재미를 더한다. 벽화전문가, 전업화가는 물론 삼성중공업 홍보팀, 프로 댄스 팀, 음악전공자, 언론사, 외국인, 주부, 화가지망생인 어린이들까지 모두 모였다.

 참가자 전체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4월 2일 통영시청 제2청사 3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동피랑의 어제와 오늘을 설명하고  현장방문이 이어진다.

동피랑은 벽화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늘 웃음을 주는 공간이다.
 또한 4월 10일 토요일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하는 동피랑 마을잔치가 소박하게 진행 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