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 in Seoul, 어때요?
별 헤는 밤 in Seoul, 어때요?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3.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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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한국천문연구원 ‘별 헤는 밤 in Seoul’ 교육 운영

사람들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별을 관측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는 정말 별을 보기 힘들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와 함께 오는 27일, 남산 N서울타워 광장에서는 ‘별 헤는 밤 in Seoul’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이동천문차량 Star-Car와 천체망원경 총 12대를 이용해
달, 화성, 큰곰자리, 사자자리, 오리온자리 등 6개의 별자리를 관측하며, 별 음악회, 별 사진전도 함께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접수한 200명과 당일 현장 선착순 접수하는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날이 흐릴 경우, 인공천체를 이용한 가상 관찰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우천 시는 천체망원경 설치가 불가능하므로 프로그램 운영을 취소할 계획이다.

한편,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지구촌 행사다. 전 세계 지구촌 사람들이 1시간 소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27일 20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사용하고 있는 조명을 자율적으로 소등하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