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조각하는 조각가 박상희
시간을 조각하는 조각가 박상희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3.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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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개인전, 그림손 갤러리서 오는 4월 14일부터 26일까지 열려

▲박상희 작가와 작품 '사유의 강'
오는 4월 14일부터 26일까지 그림손 갤러리에서 조각가 박상희전이 열린다.

조각가 박상희는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나와 서울대, 중앙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동아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는 예수나 마오쩌둥 같이 신격화된 인물을 재해석해 현실을 비판하고 비가시적인 시간을 가시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오브제를 통해 시간을 압축하고, 현실의 공간에 비현실적 상황을 편집한 사진 작품을 통해 시간이 누적된 역사를 돌이키게 만든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시간의 역사 속에서 나는 십자가의 붉은 풍경을 보았고 무소유의 소유도 보았다”며 “시간이 내겐 오브제이다. 하나의 질료로서 예수와 부처 역시 그러하다. 나는 그 곳에서 형태를 만들고 색을 입혀 보이는 시간과 보이지 않는 시간에 대한 나의 입체적 은유가 하나의 시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시간의초상-풍경
▲좌탈입망-머리통
▲고린도전서13장 14절
▲Mr.예수

  박상희

학  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서울대강사역임, 중앙대학교 대학원 강사
        한국미협, 서울조각회, 현대공간회, 용인 현대조각회. paris 소나무미술가협회 회원
        2001년-2004년 paris 체류및 작품활동

수  상: 199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990년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1989년 중앙미술대전 특선        
        1988년 동아미술상 수상           
              
         1999년 강원엑스포 야외환경조각공원초대전 운영위원
         2000년 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주택공사, 안산시, 도시개발공사 등 조형물 심의위원
        작품소장: 호암미술관, 광양제철소, 부천 중앙공원, 김천체육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 일산 한솔코아. 용인 이마트 등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