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센터, 홍콩창의력학교와 MOU 체결
하자센터, 홍콩창의력학교와 MOU 체결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1.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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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제1회 '세계청소년창의서밋' 진행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가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약칭 하자센터,센터장 조혜정)는 오는 22일 홍콩 현지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대표적인 혁신 교육기관으로 꼽히는 홍콩 창의력학교와 청소년 창의성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서울시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홍콩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을 위한 도시환경연구 협력과정을 운영하고 양 도시 청소년들의 창의성 교류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하자센터는 지난 해 서울시 주최로 진행된 '제1회 세계 청소년 창의서밋을 위한 사전 국제회의’를 주관했으며 올해부터 매년 5-6월에 열리게 될‘세계청소년창의서밋’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2010년에는 '청소년창의센터'로 전환될 예정이다.

올해 5월로 예정된 서울시 주최 ‘제1회 세계 청소년 창의서밋’은 세계 각 도시 청소년들의 실험적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워크숍과 국제 회의가 함께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는 홍콩창의력학교(Lee Shau Kee School of Creativity)는 지난 2006년 9월 설립된, 창의성을 모토로 한 혁신적인 개념의 교육 기관이다. 홍콩 현대문화원이 유네스코와 더불어 2004년부터 준비해 홍콩 자치정부의 직접지원법에 근거하여 탄생한 홍콩의 첫 민간자율 학교로 설립한 4년제 고등학교이다.

이 학교는 홍콩의 문화예술단지 내에 위치해 홍콩의 문화산업, 대학 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C-POP(Creative Profession Oriented Program) 이라고 명명된 창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창의 산업의 일꾼을 양성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