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만발한 제주도의 정취를 느껴보자
유채꽃 만발한 제주도의 정취를 느껴보자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4.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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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제1회 제주도 일주 유채꽃 사이클링대회 개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제1회 제주도 일주 유채꽃 사이클링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일본의 JTB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일본인 관광객 110여명과 내국인 등 총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제주도 일주 유채꽃 사이클링대회’는 제주시를 출발하여 180Km를 일주하는 코스와 천지연폭포까지의 100Km 코스 등 2개 코스로 진행되어 제주도의 잘 정비된 해안도로 위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만의 정취를 느끼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제주도의 주요관광지인 송악산, 제주컨벤션센타, 신영영화박물관, 성산일출봉 등에 중간 휴게소를 설치해 제주관광의 홍보했으며,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이자 오사카 MBS TV 아나운서 야기사키(八木早希)와 일본 내 유명모델인 안미카(アンミカ)가 특별 참가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재일교포 2세인 안미카씨는 제주 출신으로 파리콜렉션에서 활동한 톱모델이며, 최근 TV방송을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관광공사 김용현 오사카지사장은 “제주코스는 올해 1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대회에 견주어 보아도 월등히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금년 대회를 잘 치르고 홍보 등을 강화하면, 향후 3년 이내에 1천명 이상 규모의 대회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은 1주일에 한번 이상 사이클을 즐기는 인구가 341만명(스포츠라이프 데이터, 2008)에 이를 정도로, 고급 사이클을 구입하여 장거리 사이클을 즐기는 붐이 일고 있으며 일본 전국에서도 연간 200여회의 사이클대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