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이 설 명절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우리전통문화 바로알기 캠페인, 전통 민속놀이, 설맞이 특별 클래식 공연, 자연주의 테마공원 ‘허브힐즈’ 무료 초대, 새해소망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3일~27일까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이 함께 전국 철도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새해 덕담 봉투’ 2만부와 설 명절과 관련된 세시풍속 및 호칭과 촌수, 차례상 차리기, 설맞이 중요무형문화재공연 소개 등 우리 전통예절을 알 수 있는 책자 1만부를 배포한다.
또한 영등포(24일, 역 맞이방), 청량리역(23일, 역 맞이방), 순천역(24일, 역 광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주요 철도역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은 전국 철도역에서 설맞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23일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는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C&C앙상블이 주관하는 정통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C&C앙상블(Church & Christian musicians 단장 고혜영)은 정상급 클래식음악가들이 연합한 순수 음악 단체로, 헨델 오페라 리날도(Rinaldo)중 ‘울게 하소서’, 브라암스 ‘헝가리무곡 5번’, ‘뱃노래’ 등 익숙한 가곡과 클래식 음악 등 총 12곡을 연주한다.이 밖에도 23일 부산역에서는 부산시티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풍성한 클래식 연주가 열린다. 같은 날 동두천역에서는 시화전, 새해 가훈 써주기 등 새해맞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동대구역에서는 뮤지컬 ‘형아’ 공연이 열린다.
‘허브힐즈’ 무료 초대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코레일 홈페이지(www.kroail.com)의 이벤트란에 2009년 새해 소망을 적거나, 설 연휴기간(1.23~28일) 철도승차권 정보를 입력해 응모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15일부터 31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무료 초대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도, 15일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이용한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허브힐즈 입장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패키지(입장+눈썰매+애니멀 또는 매직쇼 중 선택) 티켓을 정상가보다 4천원 할인된 9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허브힐즈’는 이벤트 기간(1.15~2.28)에 철도승차권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방향제 등 허브제품을 증정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