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열차 福 실어드려요’
‘고향 가는 열차 福 실어드려요’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9.01.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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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책자 배포, 설맞이 클래식공연 등 이벤트 풍성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이 설 명절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우리전통문화 바로알기 캠페인, 전통 민속놀이, 설맞이 특별 클래식 공연, 자연주의 테마공원 ‘허브힐즈’ 무료 초대, 새해소망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3일~27일까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이 함께 전국 철도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새해 덕담 봉투’ 2만부와 설 명절과 관련된 세시풍속 및 호칭과 촌수, 차례상 차리기, 설맞이 중요무형문화재공연 소개 등 우리 전통예절을 알 수 있는 책자 1만부를 배포한다.

또한 영등포(24일, 역 맞이방), 청량리역(23일, 역 맞이방), 순천역(24일, 역 광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주요 철도역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은 전국 철도역에서 설맞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23일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는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C&C앙상블이 주관하는 정통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 오는 23일 C&C 앙상블이 주관하는 정통클래식 공연이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열린다.
C&C앙상블(Church & Christian musicians 단장 고혜영)은 정상급 클래식음악가들이 연합한 순수 음악 단체로, 헨델 오페라 리날도(Rinaldo)중 ‘울게 하소서’, 브라암스 ‘헝가리무곡 5번’, ‘뱃노래’ 등 익숙한 가곡과 클래식 음악 등 총 12곡을 연주한다.

이 밖에도 23일 부산역에서는 부산시티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풍성한 클래식 연주가 열린다. 같은 날 동두천역에서는 시화전, 새해 가훈 써주기 등 새해맞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동대구역에서는 뮤지컬 ‘형아’ 공연이 열린다.

▲ 국내 최대의 친환경 에코테마파크로 놀이와 교육이 공존하는 테마파크 '허브힐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내 최대의 친환경 에코테마파크로 놀이와 교육이 공존하는 테마파크 ‘허브힐즈’ 무료 초대· 할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허브힐즈’ 무료 초대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코레일 홈페이지(www.kroail.com)의 이벤트란에 2009년 새해 소망을 적거나, 설 연휴기간(1.23~28일) 철도승차권 정보를 입력해 응모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15일부터 31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무료 초대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도, 15일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이용한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허브힐즈 입장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패키지(입장+눈썰매+애니멀 또는 매직쇼 중 선택) 티켓을 정상가보다 4천원 할인된 9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허브힐즈’는 이벤트 기간(1.15~2.28)에 철도승차권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방향제 등 허브제품을 증정한다.

▲ 귀성객의 소중한 소망이 담긴 플래카드는 오는 27일까지 18개 귀성열차에 실어, 전국의 고향역으로 향하게 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3일~26일까지 귀성객들의 새해 소망을 싣고 달리는 ‘새해 소망 열차’를 운행한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17개역 맞이방에 ‘소망 플래카드’가 설치되며, 귀성객의 소중한 소망이 담긴 플래카드는 27일까지 18개 귀성열차에 실어 전국의 고향 역으로 향하게 된다. (문의 1588-7788)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