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명절 홀몸 노인과 함께 한다
서울시, 설 명절 홀몸 노인과 함께 한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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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식 제공, 합동차례 지내기 및 다양한 전통 민속 행사 개최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저소득 홀몸노인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훈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들이 설 명절 기간동안 끼니 걱정을 하지 않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분의 식사 및 밑반찬을 홀몸 노인의 가정으로 배달한다.

이에 따라 식사 및 밑반찬 배달을 받아오던 거동 불편 홀몸노인 약 8천 7백명이 설 특식을 포함한 연휴 기간동안의 식사를 가정으로 배달 받게 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기초 수급자 등 저소득 노인 약 16천명에게 제공되는 무료 급식의 설 특식 단가를 1만원이 되도록 추가 지원하여 어르신들게 훈훈한 설 특식을 제공한다.

서울시 소재 25개 노인종합복지관은 합동 차례 지내기, 떡국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홀몸 노인들도 설날 전통 행사에 참여하는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한다.

방문가족 없이 쓸쓸히 설 명절 맞이하는 홀몸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1일 ~ 30일의 설 연휴 주간을 집중 안부 확인 기간으로 지정하여 홀몸 노인에 대한 안부확인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약 600명의 홀몸 노인 생활 관리사와 280명의 서울 가정 도우미는 약 19천명의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현재 평균 주 2회 이루어지고 있는 안부 확인을 주 4회 이상으로 확대 해 홀몸 노인들이 설에 느끼는 외로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연휴 기간 동안 노인의 안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