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는 박물관, 없다? 있다!
이동하는 박물관, 없다? 있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4.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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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찾아가는 전시회’ 서비스 실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희용)에서 운영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관장 박경목, 이하 역사관)이 오는 15일부터 은평구에 위치한 녹번동 성당에서 ‘찾아가는 전시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 동안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것과는 달리 서울지역에서 ‘3․1운동과 수형기록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역사인식을 심어주는데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전시서비스’는 기존의 ‘박물관에서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박물관 전시형태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올해, 3․1운동기 당시 순국선열들의 사진자료 및 수형기록, 관련자료 등이 전시되어 애국지사들의 옥사고난과 조국독립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찾아가는 전시서비스’는 원하는 기관 및 단체의 요청에 의해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전화(02-360-8590~1), 팩스(02-363-9752), 홈페이지(www.sscmc.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