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워서 연극도 못본다고? 만원이면 볼 수 있는 초저렴 연극 두편!
죽지않아 굿모닝 줄리엣 02-704-6420 대학로 예술극장 4월 21일까지 1만원
퀸스 대학의 조교수 콘스탄스는 셰익스피어가 비극을 쓸 때 도용했다고 알려진 작자미상의 두 희극을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학계에서 무시당하고 있지만 그녀의 학문적인 호기심은 열정적이다.
이를 이용해 나이트 교수는 수년 간 그녀에게 자신의 논문을 대필하게 시키고, 교수를 사랑한 콘스탄스는 묵묵히 그 일을 해내지만 더이상 그녀가 필요없어진 교수는 떠나버린다. 콘스탄스는 충격에 빠져 연구에 몰두하고, 필사본에 적힌 글을 해독하면서 오델로의 성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1944, 보트하우스 010-4548-5700 아리랑 아트홀 4월 11일까지 1만원
1944년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미주리주 레바논의 농가. 세인트루이스에서 온 마흔 두 상의 유태인 회계사 매트와 군복공장주의 딸이자 간호사인 서른 한살의 샐리. 그들이 어느 날밤, 버려진 보트 하우스에서 만난다.
'1944, 보트하우스'는 랜포드 윌슨의 퓰리쳐상 수상작 <Talley's Folly>를 번역한 작품으로 전쟁이라는 인류적 고민을 두남녀의 사랑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이 연극은 가장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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