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를 서울 중심도시로”
“강북구를 서울 중심도시로”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4.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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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기성 의장, 강북구청장 출마 위해 의원직 사퇴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한나라)이 의원직을 사퇴했다.

▲지난 1월 26일 강북구 사무실 개소식 때의 김기성 전 서울시의회 의장
15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한나라)이 “모든 역량을 발휘해 강북구를 서울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강북구청장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아직도 강북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장과 허심탄회하게 시정을 의논할 수 있고, 그간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역량을 겸비한 자신이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이어 제7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열심히 일하는 깨끗한 의회’,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구현을 노력해왔으나, 70여일 남은 임기를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도에 사퇴하게 된데 대해 깊은 이해를 구했다.

아울러 “그동안 제7대 의회 의정활동에 매진해온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의 협력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교육환경개선 ▲경전철 조기착공 ▲북서울 꿈의 숲 조성 ▲성신여자대학교 제2캠퍼스 유치 등 시의원으로서 강북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동시에 지난 1월 26일부터 강북구 미아동에 개인사무실을 마련하고, “강북구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가장 윤택하고 기회가 많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며 이번 지방선거를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한편 김기성 의장은 1998년 제5대 서울시의원을 시작으로 3선의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및 부의장 ▲제7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정치 역량과 행정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