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서 코치, 서울시 명예시민 되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 서울시 명예시민 되다!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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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지도해 벤쿠버 올림픽서 금메달로 이끈 공로 인정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마이클 대내거 주한 캐나다 부대사, 브라이언 오서 코치, 김연아 선수, 오세훈 서울시장(좌로부터)

서울시는 지난 14일 브라이언 오서(Brian Ernest Orser, 48)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연아 선수가 직접 참석해 오서코치를 축하했다. 이 외에도 마이클 대내거(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부대사와 시몽 뷔로(Simon BUREAU)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장, 바바라 배(Barbara Bai-Choi) 주한 캐나다여성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벤쿠버 올림픽은 세계에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김연아 선수의 공연은 세계인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김연아 선수의 재능과 오서코치의 탁월한 지도가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서코치는 캐나다 간판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1984년 사라예보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김연아 선수의 전담코치를 맡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총 90개국 608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으며, 명예시민증을 받은 주요 인사로는 히딩크 감독(2002),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2005), 미국 풋볼선수 하인스 워드(2006), 미국 홀트아동복지회 부회장 수잔 콕스(2005)등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