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함께해요!
온 가족 함께해요!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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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아 노원문화예술회관 풍성한 공연 준비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최진용)은 5월 4일과 5일,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브로드웨이 가족뮤지컬 ‘리틀동키(Little Donkey)’ 를 공연한다. ‘리틀 동키’는 세계적인 아동극단 테라(Terra)가 제작, 9m가 넘는 아프리카 황새를 극장 안으로 불러들인 특별한 무대와 세련된 조명 등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는 5월 4일부터 6일, 오전 10시부터 ‘꿈꾸는 씨앗’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상상놀이터를 진행한다. 상상놀이터는 감성과 공간, 촉각과 공학적 요소 등 입체적이고 다양한 미술교육을 위해 준비한 체험교육전시 프로그램이다. 파이프 조립하기, 자바라 인간되기, 나팔꽃 퍼포먼스 등 6세부터 10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5월 7일과 8일은 호주 코미디 인형극 체크 아웃(Check Out)과 공룡들의 길거리 퍼포먼스<Tooth and Claw>가 펼쳐진다. 노원문화예술회관과 국립극장이 공동으로 공연 유치한 이 프로그램은 베이비(Baby)와 스피디(speedy)의 수퍼마켓 탐험기로, 코미디 인형극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관계와 과도한 소비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길거리 퍼포먼스 ‘Tooth and Claw’는 실제크기와 비슷한 움직이는 공룡 캐릭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시간이다.

이원국 발레단

이 외에도 5월 16일은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일환으로 진행되는 ‘강동석과 친구들’ 공연이 올려진다. 18일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위한 특별무대로, 악극 ‘애수의 소야곡’이 공연된다. 천원의 행복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6.25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된 한 가족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있다.

20일은 러시아의 혼이라 불리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이유리 보트나리(Iurii Botnari)>가 연주한다. 22일은 환상적인 동화무대 ‘오필리어 그림자 극장’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세상 만물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작품으로,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자유롭고 진지한 철학적 사유의 결과물을 아동 및 부모들에게 전한다.

27일은 이원국발레단 단장의 해설과 함께 하는 클래식 발레 ‘노원 이원국 발레단이 들려주는 12가지 사랑이야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발레 감상에서 벗어나 발레의 안무와 동작의 의미,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으며, 호두까기인형 중 디베르티스망, 그랑파드두, 요한 슽라우스의 왈츠 등이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