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풍물시장! 희망의 주파수 쏘다
서울풍물시장! 희망의 주파수 쏘다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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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 DJ 매주 수, 토 오후 2시부터 1시간씩 방송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서울풍물시장에 시민들과 상인의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풍물시장 2층 라디오방송 스튜디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4월 24일 서울풍물시장(동대문구 신설동) 내에 풍물라디오 방송국을 개국했다.

시장 2층 중앙통로 주변에 설치된 풍물라디오 방송국은 생방송이 가능한 실시간 영상중계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 내 음향 관련 방송장비 개선 및 보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풍물라디오는 실시간 영상중계방송시스템을 활용해 시장 내외부에 설치된 대형 PDP 모니터는 물론 인터넷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어디서나 청취 가능하다.

서울풍물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한 풍물라디오 개국 방송은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반동안 시장 상인과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연예인 박경림씨의 진행으로 시선을 모았다.

풍물라디오 방송은 시장 상인 DJ 6명(이종근,한봉석,김복동,이유량,김호종,최창희)이 상인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해 사연을 소개하고, 풍물시장에서 오랜 시간을 살며 겪은 진행자의 에피소드와 상인들의 인터뷰, 미니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의 요구를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반영, 고객 참여형 방송 진행을 위해 방송국 운영 관련 구성작가, 취재기자, 모니터요원 등의 자원활동가를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집, 운영한다. 방송제작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풍물시장 상인회(02-2238-260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풍물시장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 속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 살거리,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