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봄 정취 수놓을 고궁뮤지컬 개막
경복궁의 봄 정취 수놓을 고궁뮤지컬 개막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4.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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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순수창작뮤지컬 대장금 시즌3 오픈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기자] <2010 고궁뮤지컬 대장금 시즌3>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 뮤지컬 대장금 출연진들

서울의 대표적 문화상품의 하나로서 제작, 지원되는 뮤지컬 <대장금>은 우리의 고궁과 역사를 알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2009년에는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받으며 창작뮤지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5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경희궁 숭정전 야외무대에서 공연되는 <2010 대장금 시즌3>는 기존 작품의 극적 요소에 역사적 사실을 더하고 음악적 요인을 강화시킴으로써 인물을 더욱 상징화했으며,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희궁이 갖고있는 건축선과 색감, 문양에 변형을 가하지 않고 숭정전, 회랑 등의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해 폭넓은 동선을 구성, 야외무대의 제약을 극복했다.

주요 배우로는 영원한 ‘명성황후’ 이태원이 한상궁으로, 맨하탄 음대 출신의 실력파 박상진이 민정호로, 여성그룹 천상지희와 각종 시트콤에서 활약한 가수 겸 탤런트 다나가 가수 리사와 함께 서장금으로 합류했다.

서울시는 “올해는 매회 객석의 일정비율을 하이 서울석(1만원)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며 “온 가족이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