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극의 정수를 보러가자
한국 음악극의 정수를 보러가자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4.29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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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설립 60주년 기념 특별공연 <청(淸)>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대) 국가브랜드 <청(淸)>의 막이 올랐다.

국립창극단은 국립극장 개관 60주년 기념작 국가브랜드 공연 <청>을 오는 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5대가 중 ‘심청가’를 음악극으로 만든 것으로, 국가대표급 소리꾼의 농익은 소리, 풍부한 선율의 음악, 16m 회전무대가 연출하는 인당수 장면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한국 음악극(Traditional Korean Opera)의 대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1대 ‘청’인 김지숙, 박애리, 2대 ‘청’ 서진실과 함께 새얼굴 박자희가 가세했다. 박자희는 국립창극단의 <춘향2010>에서 향단역을 젊고 신선한 소리와 발랄한 연기로 선보이며, 공연기간 중 열린 <청> 오디션에 당당히 선발됐다.

심봉사역으로는 2009년 처음 캐스팅 된 남상일과 함께 김학용이 첫 선을 보인다. 김학용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며, 영화 <춘향뎐>(임권택 감독)에서 방자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고, 드라마 <토지> 출연 및 <춘향전>의 방자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아 왔다.

이외에도 도선주, 대왕, 뺑덕어미, 황봉사, 화주승, 황봉사, 장승상 부인, 상두꾼 등의 주요 배역이 지난 4월에 치러진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캐스팅으로 구성되어 긴장감 속에서 열정적으로 공연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국립창극단 원로단원인 안숙선의 보성소리 심청가를 중심으로 한 작창과 도창도 만날 수 있다. 관계자는 “인당수 뱃노래에 묻어나오는 안숙선의 도창을 통해 창극의 감정곡선을 보다 풍부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창극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도창이 꾸려가는 심청가의 완창판소리를 듣는 재미도 관객들에게 동시에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06년 9월 전주 세계소리축제에서 초연된 이후 50회의 공연과 7만여 명의 관객(국악 창극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국립극장 대표공연으로 자리 잡은 <청>은 올해 70여회 공연, 관객 10만 명 동원을 목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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