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분홍 철쭉의 유혹
선분홍 철쭉의 유혹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4.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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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제28회 황매산 철쭉제 오는 5월 8~9일 개최

 선홍빛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는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 경남 산청의 황매산에서 오는 5월 8일과 9일 양일간 '제28회 황매산 철쭉제'가 열린다.

▲ 경남 산청 황매산에서 오는 5월 8일부터 이틀간 '제 28회 황매산 철쭉제'가 열린다.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차황면 청년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황매산 철쭉제는 산신제례를 시작으로 산행인 노래자랑, 가족 노래자랑 및 보물찾기, 접시 윷놀이, 노인건강생활체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와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 산청의 친환경 먹거리를 홍보 판매함으로서 청정 친환경 산청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번지의 황매봉을 비롯해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이 형성돼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1108m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 왕산, 필봉산 인근의 가야산과 합천호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또  영화 ‘단적비연수’ 드라마 ‘주몽’ ‘바람의 나라’ 촬영에 쓰였던 억세집과 통나무집, 30여 채의 원시부족 가옥, 10여 채의 풍차와 은행나무 등 촬영지의 주요자료를 모아놓은 영화주제공원이 있어 황매산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