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총 16개 설치, 구연동화,영어 뮤지컬 등도 즐겨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 의 단위사업으로 '서울 꿈나무 책 놀이방'을 설치․ 본격 운영한다.작년 6개소 시범운영을 거친 서울 꿈나무 책 놀이방은 이달 5일 '광진 꿈나무 책 놀이방'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되며 향후 2010년까지 총예산 2,160백만원을 투입돼 10개소가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서울 꿈나무 책 놀이방'은 어린이 눈높이를 고려, 책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 책과 놀이가 결합된 어린이 전용공간이다.
이는 기존 공공도서관이 면적 264㎡이상, 장서 3,000권이상 등을 갖추어야 하는 까다로운 설립 기준과 분위기가 다소 엄숙하고 경직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찾기에는 문턱이 높다는 점을 개선조치 한 것이다.
서울 꿈나무 책 놀이방은 지역사회 복지자원인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수련관등 기존 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도서관 형태로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다락방, 사랑방, 꾸러기방, 놀이기구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민다.
2월 5일 개소식을 가진 광진 꿈나무 책 놀이방은 수련관 1층 공간 일부를 사업비 116백만원을 투입, 면적 259.7㎡ 규모로 지난 12월말 준공 후 1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것이다.
독서공간은 물론 스토리텔링․구연동화 공간, 영어뮤지컬․막대인형극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12월 19일에는 용산구 소재 영락지역아동복지센터에 영락 꿈나무 책 놀이방을 개소했으며 다가오는 2월 18일에는 동작구 소재 보라매 청소년수련관에서도 꿈나무 책 놀이방이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