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문화체험 현장으로 고고!
생생한 문화체험 현장으로 고고!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5.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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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중국 베이징 동성구와 ‘글로벌 가정 문화체험’ 실시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어영부영 하다가 지나가버리는 방학, 특별한 방학을 만들고싶은 학생들은 귀를 쫑긋 세우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 동성구와 ‘글로벌 가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5월 24일까지 20명의 참여학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종로구와 중국 베이징 동성구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글로벌 가정 문화 체험 협약’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알차고 보람된 방학과 특별한 경험을 위해 마련됐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중 1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각각 우수모범학생을 선발 후 1:1 결연을 맺는다. 서로의 가정을 방문해 함께 생활하는 홈스테이 방식으로 운영, 생생한 문화현장을 체험할 뿐 아니라 실전에서 외국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신청서 작성 후 waterright@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학생선발은 자기소개서와 프로그램 계획서 등 1차 서류심사와 영어 또는 중국어 구술면접이 포함된 2차 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종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8일 발표한다.

초청학생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에 수반되는 비용을 부담, 방문학생은 항공비와 여행자 보험료, 개인비용 등을 부담한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동성구 학생을 종로로 초청해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개별 운영, 북촌 전통문화체험과 창덕궁 관람,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판> 관람 등이 포함된 ‘한옥 체험살이’ 1박 2일 과정을 무상 지원한다.

한편, 참여 학생은 개인별 봉사실적 종합관리 및 봉사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종로구는 “이번 기회가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북경시 동성구를 테스트 마켓으로 시범운영, 교류도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