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문화나들이의 달~
5월은 문화나들이의 달~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5.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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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창작아케이드 ‘나도 예술가’와 문래예술공장 ‘싹’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인 동시에 문화나들이의 달이다. 서울 곳곳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주목하라.

신당 창작아케이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의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창작공간의 5월 행사는 서교예술실험센터(마포구 서교동 소재)를 비롯해 신당창작아케이드(중구 황학동 소재)와 문래예술공장(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등 4개 공간에서 5월 5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된다.

시장 속 예술공방인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무료 공예 체험 프로그램 ‘나도 예술가’ 특별 교실을 운영한다. ‘나도 예술가’ 특별 교실은 어린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칠공예와 한지공예, 북아트, 전통자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신당창작아케이드(http://cafe.naver.com/sdarcade)에서 접수한다.

문래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은 전시부터 공연, 체험, 강의로 구성된 봄맞이 기획 프로그램 ‘싹’을 5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한다. ‘싹’은 인근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획부터 전시, 상영에 이르기까지 문래예술공장의 특성을 살려 공장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 위주로 선보인다.

전시는 5월부터 한 달간 진행, 설치예술가 최문석이 철공소 지역이라는 특징을 살려 철조각의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움직임을 이용한 작품을 3층 포켓갤러리에서 선보인다. 3층 카페에서는 문래창작촌에서 활동하는 김재화, 홍남기, 정원봉, 김태운, 방지원, 송명진 5명의 작가들이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와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시’를 연다.

5월 7일부터 17일까지는 1층 로비에서 심수화 작가의 달걀 화분 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시민 대상 체험프로그램 ‘착한 화분 만들기’를 운영, 달걀화분(달걀 껍데기에 흙을 담은 화분)에 식물을 심어볼 수 있다.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8일은 홍대에서 활동 중인 인디밴드 ‘굿바이모닝’의 콘서트가 열리며, 20일은 ‘싹’ 프로그램 참여 예술가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 문래예술공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