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춰봐! 인생은 멋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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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5.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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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전국투어 시작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치않은 뮤지컬 <맘마미아!>의 전국투어가 시작됐다.

2004년 한국 초연 이래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맘마미아!>가 5월 경기도 이천을 시작으로 부산, 청주, 전주 등 17개 지역을 순회공연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 현재까지 225개 도시에서 4,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에서 역시 2004년 초연 이후 총 679회 공연, 약 1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국민 뮤지컬이다. 2008년에는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출연, 영화로 제작돼 세계 뮤지컬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성적(461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2010-2011 뮤지컬 <맘마미아!> 전국 투어는 5월 4일 이천 공연을 시작해 15일 부산 그리고 2011년 1월 수원까지 17개 지방을 1년에 걸쳐 순회한다. 특히, 이천공연은 이천아트홀 개관 1주년 기념작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한다.

이번 전국투어는 전자동화된 무대를 수동으로 변환, 2주가 걸렸던 셋업 기간을 3일로 단축시켜 효율성을 살린 투어무대를 새롭게 제작해 가능했다. 이 무대는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 세계 유수의 뮤지컬 무대를 만들어온 무대제작소 AFCT에서 만들었으며, 한국을 비롯한 코펜하겐, 밀라노, 파리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캐스팅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정원, 남경주 콤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07년 도나 역을 연기한 최정원과 2010년 오디션을 통해 ‘샘’ 역으로 합류한 남경주. 원년멤버인 전수경, 이경미, 황현정, 성기윤이 지방투어에 함께한다. 특히 성기윤은 지금까지 맡았던 ‘샘’ 역이 아닌 ‘빌’ 역으로 변신,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