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해요트랠리 8일 개막
2010년 남해요트랠리 8일 개막
  • 이범노 기자
  • 승인 2010.05.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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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9일까지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에서 열전 펼쳐

 남해군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삼동면 물건리 물건항 남해군요트학교 앞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2010년 남해요트랠리를 개최한다.

▲ 오는 8일부터 이틀간 남해군 물건항과 상주은모래비치까지 남해요트랠리 대회가 펼쳐진다.
 남해군요트학교(교장 오종렬)와 남해군요트협회가 주관하고 남해군이 후원하는 이번대회는 남해수피아요트클럽 등 군 내.외 7~8개의 동호회, 10여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2010년 남해요트랠리는 삼동면 물건리 물건방조어부림이 함께하는 물건항에서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상주은모래비치를 오가는 15마일(24km)의 장거리 요트세일링 대회다.

 12시에 랠리스타트를해 첫날은 물건항에서 출발, 상주 은모래비치까지 세일링하는 것으로 팀별, 개인별 토파즈 레이스와 오메가 레이스로 나누어 진행되며, 둘째날은 상주~물건구간을 세일링, 레이스 소요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시상은 9일 개회식 장소에서 팀별, 개인별 1,2,3위, 오메가는 1,2위로 해 각각 트로피 및 상패를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원래 남해요트랠리는 남해를 일주하는 4일간의 대장정으로 계획했으나 첫 대회고 진행상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올해는 시범적으로 이틀간만 개최키로 했다”며 “내년부터는 점차적으로 구간을 늘려서 남해일주의 취지인 요트문화와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보물섬 남해를 널리 알려 남해의 새로운 명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요트학교는 지난해 3월 개교 이후 한국형 요트 교육 시스템인 KOSES (Korea Sailing Educating System) 교육 방식을 채택하고, 세계적인 공인 요트 교육기관인 영국 RYA(Royal Yachting Association) 인증을 받은 전문 지도자가 운영을 맡아 국내 유일의 국제 수준의 요트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남해군 요트학교 정한칠 교육팀장 070-7755-5278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이범노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