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이야기 4월 28일 개관
충무공이야기 4월 28일 개관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5.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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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도전, 혜안, 충(忠), 창의, 애민 등 12개 이야기를 7개 존으로 구성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이순신 장군 만나러 세종문화회관 가자~

존2. 성웅 이순신의 올곧은 삶

충무공탄신일 465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8일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 ‘충무공이야기’가 개관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세종로의 이순신 동상과 연계해 그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 등을 알리기 위해 ‘충무공이야기’를 조성, 지난해 9월부터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조성했다.

‘충무공이야기’는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약 600평 규모로 조성,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한다.

지난해 한글날 개관한 ‘세종이야기’ 바로 옆 공간에 위치한 ‘충무공이야기’는 도전, 충(忠), 창의, 애민 등 12개 주제, 7개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거북선 실제크기를 55%로 축소해 재현한 모형은 관람객들이 직접 내부관람이 가능해 당시 상황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화포쏘기, 노젓기 등의 디지털 체험과 함께 판옥선 접합 구조놀이, 돛 올려보기, 거북선 조립, 해전술 퍼즐 등 아날로그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순신의 삶을 주제로 새롭게 제작되는 7분 분량의 3D애니메이션 영상은 4D체험관으로 구성, 물과 공기, 다양한 진동 등이 구현되는 32석의 체험의자를 통해 전쟁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의자 설비는 오는 7월 중에 완료 예정으로, 개관 이후 4D체험관에서는 완공 전까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편집본이 2D로 상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이순신 동상’과 ‘충무공이야기’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이 역사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