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돌 맞은 지용제 개최
23돌 맞은 지용제 개최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5.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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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광열차 타고 정지용의 향수를 만난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향수’, ‘고향’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시인 정지용(1902-1950)선생을 기리는 지용제가 오는 15일 옥천 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제23회 지용제의 행사가 진행될 정지용 문학관

지용회(회장 유자효)와 옥천청년회의소, 옥천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학관광열차를 타고 서울에서 옥천으로 이동해 진행된다.

1부 행사로는 제22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정지용의 시세계에 관한 영상과 수상작 낭송 등 예정됐다. 2부 행사 ‘지용제’는 역대 지용문학상 수상자들의 시낭송과 발레로 보는 정지용의 시와 동시 낭송, 지용모교 어린이들의 합창 행사가 있다.

행사에는 김초혜 시인을 비롯한 올해 정지용문학상 수상자인 이동순 시인을 비롯 유안진 도종환 이경림 김상미 나희덕 김경미 양애경 한명희 시인 등이 참석한다. 또 정지용 선생의 유족과 방송통신대생 200명, 일반참가자 900명 등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참가자들은 좋아하는 시인과 다과를 즐기면서 문학세계와 인생 등을 주제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정지용문학관 강의실로 자리를 옮겨 시인과 함께 시 읽고 쓰는 법 등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