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공연도 보고 건강 실천 습관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4일부터 5일간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건강 뮤지컬 ‘건강, 삼총사의 약속’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건강 생활 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편식교정과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의 건강 정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했다.
공연내용은 패스트푸드, 초콜릿, 담배 등으로 건강 삼총사를 유혹하는 마법사와 이에 맞서는 소나아줌마 그리고 영양, 구강, 금연 대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공연 중간부에는 귀여운 꼬마, 텔레비전, 올챙이와 개구리 등 아이들 귀에 익숙한 동요를 건강에 대한 내용으로 각색해 노래와 율동, 퀴즈 풀기 등 객석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공연장 로비에서는 패스트푸드의 폐해, 화학조미료 없는 식품 고르기, 3․3․3 올바른 잇솔질 시연, 음주 예방 패널 전시 등이 함께 열린다.

공연은 하루 2회(10:30, 13:30) 총 10회가 진행, 관내 6~7세 아동과 보육기관 교사,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공연에 앞서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Slow Food(천연조미료 활용), 영양, 위생,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 뮤지컬 삽입곡과 연주파일을 제공해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건강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건강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