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쇼는 가라, 보트쇼가 온다.
모토쇼는 가라, 보트쇼가 온다.
  • 이범노 기자
  • 승인 2010.05.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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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당황포,오는 10월 제4회 대한민국 국제요트전시회 개최,국내·외 제조업체 부스 1,500여개 설치…요트 전시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이범노 기자]국내 최초로 보트쇼로 유명한 제4회 대한민국 국제요트전시회가 오는 10월 고성 당항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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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보트쇼는 국내·외 요트제조업체가 1,50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최신 요트를 전시할 계획이어서 요트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남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한 국제 보트쇼 대한민국 국제요트전시회가 오는 10월 14~17일 나흘간 고성 당항포 공룡엑스포 전시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제 요트전시회는 남해안 최대 해양축제이자 세계의 요트산업과 제품의 디자인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보트쇼는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목표로, 특히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페달보트 경진대회, 우유팩 보트 경기대회, 호화요트 탑승체험, 소형요트 딩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총상금 1억원이 걸린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국제 스포츠 낚시대회가 보트쇼 주요 이벤트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 10여대의 피싱보트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내 스포츠 낚시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보트쇼 기간 향토 특산물 장터 등 먹을거리를 비롯해 열린음악회, 요트뮤직 페스티벌 등 볼거리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에 약 2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교통 중심지로부터 셔틀버스 운행, 숙박시설 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보트쇼는 한 국가의 요트산업 활성화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될 정도로 중요하고 실제 상당수 요트거래가 보트쇼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요트생산업체는 신제품을 출시, 시장반응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요트 수요자는 보트쇼에서 개별 품목 장·단점과 가격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으며 딜러숍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서 요트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생산자는 대량거래가 가능하고 단시간에 안정적 물량을 확보해 경영에 효율을 기할 수 있으며 경쟁사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 등을 벤치마킹, 자사 제품의 질적 수준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경남도 구도권 남해안경제실장은 “이번 행사에는 약 20만명이 넘는 요트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이 참여해 세계 요트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시중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와 숙박시설을 점검하고 있다"라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이범노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