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년은 울지 않는다' 이완, 송창의 실제 소년모습 공개로 화제
영화'소년은 울지 않는다' 이완, 송창의 실제 소년모습 공개로 화제
  • 장동호 기자
  • 승인 2008.11.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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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주연배우 이완, 송창의가 영화 공식 블로그에 소년시절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화제가 된 사진은 영화 속 본인들의 캐릭터와 흡사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이완이 맡은 종두는 전쟁으로 홀홀단신 살아남아 앞날을 위해 강한 자가 되고 싶어하는 소년이다.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말보다 주먹이 앞서지만 리더쉽이 있다.소년시절의 이완또한 종두와 닮아있다. 이완은  그 나이 또래 소년이 그렇듯이 친구와의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혈질적인 면도 있어서 친구들과 싸움도 많이 했다고 한다.

송창의가 맡은 태호는 아버지가 과자공장을 하시던 부유한 집에서 좋은 학교에 다니던 엘리트였다. 전쟁으로 아버지와 소식이 끊기고 학교도 그만두게 되어 가진 자가 되고 싶어하는 소년이다. 셈이 빠르고 두뇌가 명석해 쌀장사를 계획한다.  영화 속 '만기파 시장' 보다 더 큰 시장을 세우겠다는 야심찬 꿈을 가진 캐릭터를 맡았다.
 
실제 젠틀한 이미지인 송창의는 어렸을때 장난끼 많고 활달한 소년이었다고 한다. 그는 18세 무렵에 처음으로 대형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고 배우를 꿈꿨다고 한다. 그 후로 자신의 꿈을 향해 차근차근 준비해온 송창의의 모습에서 태호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은 단지 그가 그 역할을 맡아서만은 아닐 것이다.
 
영화는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장동호 기자  pedro@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