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문화공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열린문화공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5.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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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연 전시 문화강좌 탐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 이어져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5월의 푸르름과 함께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조성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역사화 문화, 예술로 물들어가고 있다.

▲<사랑의 문화 나눔 공연>에 참가하는 ‘잼스틱’의 공연 모습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지하철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인접해 접근성이 높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이다. 이는 동대문 상가들과도 가까워 가족 단위 쇼핑과 문화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펼쳐진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전통사물놀이와 B-boy 공연>이 열려 동양의 사물놀이와 서양의 힙합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연극, 음악, 국악, 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랑의 문화 나눔 공연>이 7월 18일까지 매 주말마다 만나볼 수 있다.

▲<서울상징 체험 공간>의 모습

체험, 교육 및 투어프로그램 <서울 상징색 체험공간>은 서울의 상징색인 ‘단청빨간색(Seoul Red)'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6월 25일까지 <동대문에서 듣는 서울이야기>라는 특별 강좌를 열어 서울 성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매주 목요일에는 <서울성곽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동대문 주변 성곽들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대문 낭만시장전>의 전시품들

전시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기념해 <서울디자인 자산전>이 6월 6일까지 열리고 ‘책방, 골목길 채원, 동행, 동대문사진관’ 네 가지 테마를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하는 <동대문 낭만시장전>은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동대문역사관에서는 운동장 부지 내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며, 동대문운동장기념관은 추억의 동대문운동장 모형과 시설의 변천사 등을 전시, 우리나라 근대 스포츠의 역사를 회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