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5.22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국 뮤지컬 공연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 축제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오는 6월 대구가 뮤지컬의 열기로 더욱 뜨거워진다.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포스터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강신성일)이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을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딤프는 지난 2006년 프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뮤지컬 페스티벌의 가능성을 보여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공식초청작 9편, 창작지원작 6편, 그리고 대학생 뮤지컬 작품 10편 및 자유참가작 1편 등 총 2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구뮤지컬어워즈, 딤프린지(DIMFringe), 스타데이트, 뮤지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해외 초청작 중 호주 작품인 <사파이어>의 한 장면

올해는 해외출품작이 2배로 늘어났다. 개막작인 멕시코 작품인 <앙주(Anjou)>를 비롯, 미국 작품 <아카데미(Academy)>, 폐막작으로 선정된 호주 작품 <사파이어(The Sapphires)> 등 각국 뮤지컬 어워드에서 인정을 받은 양질의 작품들이 초청됐다.

▲창작지원작 중 하나 인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한편, 딤프는 국내 뮤지컬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창작뮤지컬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63개의 작품이 출품,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되어 제작 지원을 받았다. 선정작들은 또 한 번 심사를 거쳐 대구뮤지컬어워즈에서 딤프 창작 뮤지컬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수상작은 다음해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 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전문가들에게 뮤지컬 노래와 안무를 배울 수 있는 뮤지컬워크숍, 뮤지컬 스타와 함께하는 대담형식의 프로그램 ‘스타데이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강신성일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뮤지컬 강국으로써 문화적 우위를 선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딤프가 세계적인 뮤지컬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